디파이(Defi)를 믿을 수 있나요? 디파이란, 한번 블록체인에 올려둔 코드는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보다 진짜 믿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코드가 수정이 불가능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디파이의 문제점들
솔직히 은행도 점점 믿을 수가 없지만 디파이도 신뢰할 수 있는가? 은행은 담당자가 일탈과 부정을 저질러도 그 담당자가 누구인지 알고,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가 예금자보호를 5천만원까지 보증한다.
그런데, 디파이는 그 문제가 많은 은행보다 더 신용이 있는지가 문제인 것. 그리고, 개발팀이 러그풀을 한 사태도 있고, 보상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디파이는 먼저, 은행과 정부보다 신뢰가 있다는 것을 증명못하면 실패할 것이다.
2. 디파이의 진짜 정체(탈중앙화에 대한 정의)
디파이라는 말도 오히려 비트코인에 맞는말이다. 현재 이자놀이하는 디파이는 비상장 주식보다 못한 증앙화된 스캠이다. 그럼 정확하게 다시 한번 용어부터 짚어보자.
탈중앙화(Decentralize)란 어떤 조직의 활동, 특히 계획이나 의사결정에 관련된 활동을 중앙의 권위있는 집단으로부터 (다수에게) 분산시키거나 위임하는 프로세스이다. (위키피디아)
bitcoin 백서에는 탈중앙화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신뢰받는 3자 없이 전송가능한 P2P네트워크 시스템이며 이중 지불을 방지하고자 네트워크가 경쟁적으로 해싱하여 보상을 받는다. 라고 명시한다. 즉 네트워크의 의사결정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화/탈중앙화/분산화란 다음과 같다.
1. 중앙화: 한 주체가 통제나 결정.
2. 탈중앙화: 단 하나가 프로세싱을 컨트롤 하지 않는것.
3. 분산화: 연산처리가 주체가 흩어져 있음.
그런데, 위의 글을 보라. 탈중앙화는 그 누구도 프로세싱을 컨트롤 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대게 디파이는 개발팀이 운영을 한다. 실제로, 종종 코드 수정을 통하여 업데이트도 한다. 그렇지 않은가?
따라서, 디파이는 결코 탈중앙화가 아닌 중앙화식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3. 결론(실패한 디파이 투자 사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결국, 나도 한 때 탈중앙화의 미래를 믿어보며 디파이에 두 번 투자했지만 두번 다 투자에 실패했기 때문에 글을 쓴다. 최근 실패한 디파이 투자는 다음과 같다.
매우 가슴아픈 기억이지만 다시 되짚어서 생각해본다.
최근 사기를 당한 디파이의 유형은 이렇ㄷ아. 이를테면,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받는 시스템인데, 강제로 코인을 더 많이 예치하면 보상을 더준다는식으로 계좌를 동결하는 것이다. 원금 코인을 뺄수도 없게 말이다.
그런 뒤에, 자금을 어떻게 구해서 넣으면 그다음에는 세금을 수익의 25% 더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며칠 걸려서 자금을 마련해서 또 넣으면 그다음에는 수익금 인출 도중에 노드가 문제생겼느니, 또는 멀티 계정 부정이 의심된다고, 계좌 인증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 그 계좌인증 작업은 또 수많은 금액을 어느 계좌에 입금을 해야 한다.
여기에 나는 꽤 많은 돈을 넣고, 그제서야 아니다 싶어서 손절을 했다.
게다가, 이런 억울함을 토로하려고 고객센터에 채팅을 했지만, 응대가 친절하지 못했다. 내가 멀티계정을 부정으로 만들었으면 자기네들이 증거를 제시해야 되는데, 그런것도 없었다. 막무가내로, 시스템에서 정해진 금액을 입력하라고 한다.
따라서, 디파이는 결국 사기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나같은 피해자가 안생기길 바란다.